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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전략 태블릿PC '갤럭시탭'이 미국 시장에서 출시됐다.
삼성전자는 지난 10일(현지시각) 미국의 이동통신사 'T모바일'에 이어 11일에는 '버라이즌'을 통해 갤럭시탭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갤럭시탭은 스프린트, AT&T 등 다른 이통사를 통해서도 출시될 예정이다.
버라이즌을 통해 출시된 갤럭시탭은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2.2버전을 탑재한 제품이다. 구글의 모바일 서비스와 안드로이드 마켓을 이용할 수 있다.
뮤직(V CAST Music), 주문형비디오(V CAST Video on Demand), 내비게이션(VZ Navigator)등을 이용할 수 있고, 슬래커 라디오(Slacker Radio), 킨들 등의 미디어 애플리케이션도 지원한다.
갤럭시탭은 WSVGA(1024×600)급 7인치 LCD를 사용해 한 손으로 휴대하기 편한 것이 장점. 삼성전자는 11.98㎜ 두께에 무게는 380g. 양복 주머니에 넣거나 한 손으로 들고 다녀도 부담이 없도록 휴대성을 극대화했다고 설명했다. 또 300만화소 카메라를 내장했다. 어도비 플래시 10.1을 지원해 PC와 동일한 웹 브라우징이 가능하다.
한편 갤럭시탭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CTIA Fall 2010'에 전시된 제품중 최우수상(Hottest in Show)을 수상하는 등 미국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아왔다. 이에 미국 시장을 선점한 애플의 제품과 경쟁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