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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서울 정상회의 정상 선언문 (2010.11.11-12)

1. G20 정상인 우리들은 공동의 노력을 통해 전 세계 시민들의 더욱 번창한 미래를 보장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2. 우리는 금번 세대가 직면한 가장 심각한 세계경제의 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2008년 11월 처음 만나 세계경제의 부양과 안정, 개혁 기반의 구축, 금번과 같은 세계경제의 동요 재발 방지에 합의하였다.

3. 우리는 지난 네 번의 정상회의에 걸쳐 유례없는 공조를 통해 세계경제의 급격한 침체를 막고 회복과 새로운 성장의 기반을 구축하고자 노력했다.

4. 지금까지 취해온 구체적인 조치들은 위기를 예방하고, 필요시 위기에 견딜 수 있도록 하는 바탕이 될 것이다. 우리는 강하고 지속가능한 균형 성장을 위해 공조 노력과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을 약속한다.

5. 우리는 소외계층의 관심사까지 다루어야 할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다. 이에 우리는 일자리 문제를 경제 회복의 중심에 두고 사회적 보호와 양질의 일자리 제공, 그리고 저소득국가의 성장 가속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한다.

6. 위험 요인들이 아직 남아있다. 강한 성장을 경험하고 있는 국가가 있는 반면, 어떤 국가들은 고실업과 더딘 경기회복을 겪고 있다. 고르지 못한 성장과 불균형 확대는 세계경제를 위한 바람직한 행동에서 벗어나 조율되지 않은 행동을 불러일으킬 유인을 제공한다. 이러한 조율되지 않은 정책 행동은 우리모두에게 바람직하지 않은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

7. 지난 2년간 우리는 끈질긴 노력과 협력을 통해 강력한 성과를 거두었으나 아직 자만할 때가 아니다.

8. 2008년 이후 우리는 세계경제의 도전과제와 이에 대한 대응책 그리고 보호주의 배격에 대해 공통의 관점을 공유함으로써 위기의 근본원인에 대응하고 회복세를 지킬 수 있었다. 우리는 오늘 이러한 새로운 도전과제에 직면하여 위기 이후 강하고 지속가능한 균형성장의 경로로 나아가기 위해 공통의 관점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로 하였다.

9. 오늘 서울 정상회의에서는 아래와 같이 합의하였다.
∙ 우리가 공동목표에 다가갈 수 있도록 종합적이고 협력적인개별국가별 정책조치들로 이루어진 서울 액션플랜(Seoul Action Plan) : 서울 액션플랜은 다음과 같은 우리의 다짐을 포함한다.
- 필요한 경우 재정건전화를 포함하여, 지속적인 경기회복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담보하고 금융시장의 안정을 제고할 수 있는 거시정책을 수행함. 특히 경제 펀더멘털이 반영될 수 있도록 보다 시장결정적인 환율제도로 이행하고 환율유연성을 제고하며 경쟁적인 평가절하를 자제할 것임. 주요통화를 사용하는 국가들을 포함한 선진국들은 환율의 과도한 변동성과 무질서한 움직임에 유의할 것임. 이러한 조치들은 일부 신흥국이 직면하고 있는 과도한 자본이동 변동성을 완화하는데 기여할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