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이 2010 서울 G20정상회의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 식품기업을 넘어서 글로벌 브랜드로 더욱 주목 받고 있다.
SPC그룹은 이번 G20 정상회의 기간 동안 약 4천명의 내외신 기자들이 상주해있는 미디어센터를 대상으로 아침식사를 비롯해 베이커리, 스낵, 떡 등의 다과와 커피·생수 등 음료 등 총40개에 달하는 다양한 품목을 제공했다.
12일 아침 커피와 함께 제공된 파리크라상의 샌드위치 모닝박스 1500개의 경우 30분도 채 안되어 전량 소진됐으며, 미디어센터가 운영된 4일간 매일 오전, 오후에 걸쳐 운영한 무인다과대의 경우 제품을 채워 놓기가 무섭게 5분도 채 안돼 소진되어 매일 5시간 이상 제공할 계획이었으나, 실제 운영 시간이 의미가 없을 정도로 반응이 대단했다는 후문이다.
SPC그룹 관계자는 “이번 G20서울정상회의를 통해 긍정적인 국가 브랜드 상승 및 한식의 세계화에 기여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대한민국의 맛과 서비스를 자신 있게 선보였다”며 “특히 홍보효과가 가장 높은 미디어 기자단들이 직접 맛보고 경험할 수 있었던 만큼, 해외시장에서의 브랜드 인지도 강화에도 충분히 도움이 될 좋은 기회”였다고 평가했다.
무엇보다도 외신 기자들에게 있어 빚은의 ‘떡’과 파리바게뜨 생수 ‘오(EAU)’에 대한 관심은 가히 폭발적이었다.
빚은의 떡은 외국인들에게 생소하지만,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으로 한입에 먹기 편한 핑거푸드 형태로 선보였으며, 빚은 브랜드만의 장점인 독특하고 아름다운 제품 디자인으로 외신기자들의 눈길과 입맛을 사로잡았다는 분석이다.
생수 역시, 미디어센터에 제공된 5개 이상의 브랜드 중 가장 빠르게 소진된 브랜드가 ‘파리바게뜨 생수 오(EAU)’인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의 유명 생수제품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고급스러운 용기 디자인으로 세련된 이미지를 제공한 ‘생수 오(EAU)’는 재무차관, 세르파, 합동회의 등에도 제공돼 대한민국 브랜드의 높은 수준을 세계에 알렸다.
SPC 현장 지원 관계자는 “색다른 맛의 다양한 떡부터 유럽풍 샌드위치와 음료까지 매우 다양한 품목을 제공하는 자사에 대해 궁금해하고 질문하는 기자들이 굉장히 많았다”며, “안전한 먹거리를 위한 사전 준비와 현장에서의 빠른 서비스로 인해, 세계적인 수준의 대한민국의 식문화를 성공적으로 선보이게 되어 뿌듯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