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이 한진중공업과 컨소시엄을 구성, 인천 송도지구에서 분양한 '송도 캐슬&해모로' 아파트가 1순위 청약에서 대거 미달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캐슬&해모로는 1순위 청약 결과 총 1426가구 모집에 848명이 신청하는데 그쳤다.
주택형별로는 전용면적 164㎡의 펜트하우스만 모집 가구 수를 채웠다. 1가구 모집에 4명이 신청했다.
실수요자들로부터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던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는 총 995가구 모집에 645명이 신청해 미달됐다. 전용 84.46㎡와 84.40㎡ 등 나머지 중소형 주택형도 대부분 모집 가구수를 채우지 못했다.
남은 물량에 대해서는 18일 2순위, 19일 3순위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