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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3교시 외국어 영역, 작년 수능보다 약간 어렵고, 9월 모의평가보다는 약간 쉬워

비상에듀는 18일 진행된 2010년 대학수학능력평가 3교시 외국어 영역에 대해 "듣기 및 말하기의 난이도는 대체로 평이했으며, 담화를 듣고 설명하는 대상을 추론하는 유형 대신 주제를 추론하는 유형이 출제됐다"며 "읽기 및 쓰기는 2010 수능과 달리 빈칸 추론 유형이 1문항 더 출제되었다.(9월 모의평가에서는 이미 적용된 바 있음.) 특히 빈칸 추론 유형 중 26번과 29번은 상당한 집중력과 사고력을 요하는 고난도 문항이었다"고 분석했다.

난이도는 2010 수능보다는 약간 어렵고, 9월 모의평가보다는 약간 쉬웠다.

또한 EBS 연계 체감도는 EBS 교재 내용을 70% 반영하겠다는 출제 방침에 따라, 다수의 문항이 유형을 변형하거나 표현을 바꾸는 형태로 연계 출제된 것으로 보인다고 비상에듀는 밝혔다.

Y고 H교사는 “EBS 교재에서 많은 문항이 연계되었지만, 대부분이 응용·변형됐기에 지문을 심도 있게 공부한 학생들을 제외하고는 큰 도움을 받기 어려웠을 것이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비상에듀가 구체적으로 꼽은 고난도 문항은 구문이 쉽지 않고 빈칸에 들어갈 내용에 대한 직접적인 단서가 적어서 어려웠던 26번(빈칸 추론) 문항과 어휘와 내용 이해가 어렵고 선택지가 까다로왔던 29번 문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