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웨이중앙교육은 18일 진행된 2010년 대학수학능력평가 2교시 수리 영역에 대해 가형은 2010 수능보다는 어렵고, 9월 모의평가보다는 쉬운 난이도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나형은 2010 수능보다는 어렵고, 9월 모의평가와는 비슷한 난이도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러나 나형의 경우 평균 점수는 9월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고난도 문제가 다소 출제되어 1등급 컷은 9월 모의평가보다 2∼3점 정도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고난도 문항으로는 가형 24번, 가형 나형 공통 25번을 꼽았다. 유웨이중앙교육은 "가형, 나형 모두 학생들이 까다롭게 생각하는 보기 문항이 가형 4문항, 나형 2문항이 출제되어 작년 수능과 같은 개수로 출제됐다"며 "매년 수능에서 출제되는 유형이 이번 수능에서도 또 다시 출제됐다. 출제된 문항을 살펴보면, 지수 또는 로그의 식을 이용한 수학 외적 문항(가형, 나형 공통 9번), 도형을 이용한 무한등비급수의 합을 구하는 문항(가형, 나형 공통 10번)이 출제됐다"고 밝혔다.
가형 24번은 사차함수와 절댓값의 성질을 이용하여 미분가능하지 않는 점을 찾아야 하는 문항으로, 사차함수의 그래프에 y=t의 함수의 그래프를 움직여 보면서 미분가능하지 않는 점의 개수를 구하여, 미분가능하지 않는 점의 개수에 대한 함수 y=g(t)의 그래프를 정확히 그려야 풀 수 있다.
또한 특이문항으로 꼽힌 가형 나형 공통 25번 문항은 여러 가지 수열을 이용하여 수열의 극한값을 구하는 문항이다. 주어진 수열의 일반항을 구하려 하면 구하기가 어려우므로 계차수열의 일반항을 구하여 풀어야 한다.
한편, 유웨이중앙교육은 수리 영역의 EBS 수능 교재 연계는 70%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