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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올레샵의 핸드폰 몬스터 캐릭터를 활용한 이색 마케팅이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KT는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 올레샵을 오픈하면서 휴대폰에 의해 자기 일이 많아진 ‘핸드폰 몬스터’ 라는 가상 캐릭터를 등장시켜 이 캐릭터가 만드는 홍미로운 스토리 텔링을 제공하며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해 바이럴 마케팅을 유도하고 있다.
핸드폰 몬스터는 스마트폰 등이 보편화되면서 SNS서비스가 활성화되고 업무의 양이 급격히 증가하는 것에 반발심을 갖게 되어 세계 각국의 핸드폰 매장을 습격한 데 이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지난 14일 대학로 KT 매장 습격사건 이후에 공개된 CCTV를 통해 실체를 드러낸 것으로 설정된 가상의 캐릭터이다. 사실 지난 11월 1일 방영된 프랑스 뉴스편과 9일 방영된 남미 뉴스편은 실제 해외에서 핸드폰 매장이 습격 당한 것이 아니냐며 온라인에서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으며 CCTV 동영상이 공개되자 국내에서는 좀처럼 보기 드문 기발한 마케팅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15일 공개된 CCTV 화면 등을 본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신기하다’, ‘귀엽다’라고 말하며 관심을 보였고, KT는 안드로이드 마켓을 통해 이 핸드폰 몬스터를 잡을 수 있는 증강현실(AR)을 적용한 모바일게임을 배포하면서 이동 중에도 소비자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 애플의 앱스토어의 경우 근 시일내에 배포될 예정으로 그 이후에는 더욱더 많은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트위터 및 페이스북 등과 연계된 핸드폰 몬스터를 잡아라 게임을 접한 네티즌들은 ‘오늘 압구정동에서 9마리나 포획했어요(ID : pinkhyunjin)’ , ‘제 페이스북 담벼락에 붙은 게임 점수로 친구들과 몬스터 많이 잡기 내기하고 있어요^^(ID: yumiring)’, ‘몬스터 잡느라 시간가는 줄 모르다가 수업에 늦었어요(ID:kimsenam0826)’, ‘귀여운 몬스터를 꼭 잡아야 하나요?(ID:sunsun345)’라고 글을 올리면서 많은 흥미를 보였다.
한편, 소셜 쇼핑 개념을 도입해 모든 유무선 통신 상품을 한 사이트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통합한 KT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 올레샵은 핸드폰 몬스터 캐릭터를 활용한 ‘ 핸드폰 몬스터를 잡아라’ 이벤트에 참여시 추첨을 통해 맥북에어 1명, W호텔 이용권 5명을 비롯하여 4천명에게 스타벅스와 던킨도너츠 기프티쇼을 증정한다.
또한 KT는 올레샵 구매구객에게 올레KT클럽의 별포인트 2천~1만점 지급해 통화료 납부는 물론 편의점, CGV, 스타벅스, 외식할인이 가능토록 하고, 유클라우드(ucloud) 저장서버 20G를 추가 제공해 총 40G를 사용할 수 있으며, 3년 이상 장기고객에게만 제공하던 영화 700편, 만화 1,600권 등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쿡존 VIP 혜택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