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제주암센터 설립 본계약 “청신호”

제주도의 최첨단 암치료 전문병원 설립이 본 계약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암센터 설립과 관련, 제주도에서 군인공제회와 K모증권사의 현장실사를 받았다고 유니드파트너 담당자가 밝혔왔다. 이달 말에 실사결과가 나오면 암센터설립이 본격화 될 예정이라고.
 
병의원 전문 컨설팅 회사인 ㈜유니드파트너스 조규면 대표는 지난 4월 26일 김상림 제주대병원 원장, 허향진 제주대 총장,  강지용 제주하이테크산업진흥원 원장과 함께 제주암센터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 한 바 있다.

제주대의 부지에 설립될 암센터건립 사업을 위해 유니드파트너스가 민간자본 3500억을 조달한다. 제주대병원은 정보 및 시설 활용부문을 맡고, 제주하이테크산업진흥원은 바이오산업및 의료관광분야의 국책사업 유치와 바이오기술 정보교류, 연구기자재 활용을 돕자는 것이 MOU의 골자다.

하지만 제주대측은 지난 3일 병원설립 및 운영 관련 구비서류 부족을 이유로 양해각서 해지를 통보해 난항을 겪고 있다.

계획이 무산되는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유니드파트너스 담당자는 "바로 MOA(본계약)로 넘어가면 되는 상태다"라며 "실사 결과는 이달 말쯤 나올 예정이다"고 말했다.

또한 "최첨단암센터의 건립은 제주특구의 특성을 백분 활용한 의료관광과 BT의 연구및 교육중심으로 지역발전을 도모하는 것이다. 제주대도 암센터 건립이 성사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