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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보금자리, 주택시장 영향 ‘미미할 듯’

4차보금자리에 따른 주택시장 변화는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9일 4차 보금자리주택지구 후보지가 결정된 가운데, 부동산업계에서는 사전예약이 주택공급에 주는 영향력은 매우 미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내년 줄어든 공급물량에 따른 수급불균형이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에 따른 공급으로 일정부분 해소될 가능성이 있지만, 시범지구 사전예약 물량이 아직까지 본 청약을 하지 않은 상황이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3차 보금자리가 예상보다 높은 인기에 청약접수를 마쳤다 하더라도, 보금자리에 대한 인기는 예전만 못하다"며 "이러한 분위기는 4차 보금자리에도 이어질 것이다"고 전했다.

그는 "물량도 적고 분양가에 대한 메리트도 줄어든 상황에서 이슈화될만한 지역의 물량도 없다"고 덧붙였다.

보금자리에 대한 관심도가 떨어지는 만큼, 보금자리 공급에 따른 주택시장 변화도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 관계자는 "3차 보금자리를 살펴봐도 최근 보금자리가 집값에 영향을 많이 주지 않는 것을 알 수 있다"며 "3차 보금자리 발표 이후 인근 집값 변화를 살펴보면 다른 지역에 비해 크게 떨어지거나 크게 오른 모습을 찾아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