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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사장, 경영 보폭 넓어진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1일 아들 이재용 부사장의 경영 보폭이 넓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날 오후 3시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에서 열린 '자랑스런 삼성인상' 시상식 참석 차 서초사옥을 방문했다. 이에 연말 이재용 부사장의 승진에 대한 기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자기 능력껏 할 것"이라고 밝힌 것. 사장 승진 후 어떠한 역할을 맡길 것이냐는 질문에 "폭이 더 넓어지겠죠" 라고 답했다.

또 이부진 호텔신라 전무와 이서현 제일모직 전무의 승진과 관련해서는 “각 사에서 알아서 하겠죠”라고 답했다.

한편, 그룹 조직 및 사장단의 인사 시기는 “될 수 있는 대로 빨리 하겠다”라고 말했다.

삼성 그룹이 오는 16일 이 회장 주재로 전략회의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져있기에, 재계는 그 이전 삼성 내 인사단행이 마무리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사진=민보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