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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영어, 영어말하기 시대를 이끌다

원어민과 직접 얼굴을 보면서 이야기할 수 있는 ‘화상영어’가 2010년 영어 교육 시장의 핫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그렇다보니 1년 사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난 화상영어 업체들만 해도 수백 개에 이른다.

분명 화상영어 학습법은 원어민 선생님과 1:1로 직접 대화를 나눌 수 있어 영어라는 언어 학습에는 큰 도움을 주는 것은 사실이지만 모든 학습이 그러하듯이 방법만 좋다고 해서 그 결과가 좋은 것만은 아니다.

따라서 좋은 학습 방법을 통해 좋은 결과를 가져오기 위해서는 그 학습방법을 잘 활용하여야 함을 잊지 말아야겠다.

이에 화상영어1번지 토크랭의 김기태 대표를 만나 화상영어 학습의 효과를 배가 시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들어보았다.

김기태 대표는 "화상영어는 외국에 나가지 않고도 외국인과 1:1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부분에 있어 분명 우리나라 국민의 실용 영어 구사 능력을 향상시켜주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교육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다"면서도 "화상영어 수업만 한다고 해서 영어 구사 능력이 지속적으로 향상되는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초기에는 어느 정도 영어 표현을 익혀나가기 때문에 참 좋다고 할 수 있지만 몇 개월 동안 같은 패턴의 수업이 계속된다면 대부분의 학생들은 또 다시 큰 영어의 장벽에 부딪히게 된다.

이는 제 개인적인 의견이 아니라 수년간 화상영어 업체를 운영해 오면서 학생들의 학습 상태를 분석해본 결과이다.

김 대표는 "그동안 화상영어 업체를 운영해 오면서 화상영어 수업의 효과를 극대화 시키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위해 많은 시간을 투자하면서 저희가 나름대로 만들어본 ‘화상영어 수업 효과 극대화를 위한 실천사항’ 들을 말한다"며 "화상영어 수업을 통해 영어 문제를 해결해 보려하는 많은 분들께서 꼭 참조하셨으면 하며 행동으로 옮겨 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예습, 복습은 기본이다"고 강조한 김 대표는 "대부분의 화상영어 수업은 1:1로 이루어진다. 따라서 아무리 말을 하지 않으려 해도 선생님의 질문에 답변을 해야 하고 반응을 보여주어야 한다"며 "이 때문에 짧은 시간에도 수없이 많은 영어 표현을 듣고 어느 정도의 영어 표현은 스스로 표현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화상영어 수업을 수동적인 자세로 임하다보면 그 수업은 금방 싫증나는, 하기 싫은 수업이 되고 말아 영어에 대한 부담감까지 생기게 되는 문제가 발생한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따라서 수업의 기본인 예습, 복습을 통해 미리 모르는 단어를 읽히고 내용을 파악하고 자신이 표현하고 싶은 또는 선생님께 질문할 내용들을 미리 정리해보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그리고 수업 후에는 녹화 파일등을 보면서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파악하고, 새로 배운 단어 및 문장들을 정리해본다면 여러분의 영어 실력은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보다 빨리 향상 될 것이다"고 전했다.

화상수업 시에 노트를 만들자는 말도 언급했다.

김 대표는 "화상영어 수업은 대부분은 교재를 가지고 진행이 된다. 하지만 1:1 개인 수준별 맞춤식 교육을 하다보니 교재 진도와는 상관없이 학생의 부족한 부분을 좀 더 자세하게 파고드는 수업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리고 수업은 한국어가 아닌 영어로 이루어지며 교재의 대부분도 영어로만 적힌 교재들을 사용한다"며 "그렇다보니 25분 수업을 하면서 적게는 20-30개 많게는 50개 이상의 새로운 단어, 10개 이상의 새로운 영어 문장들을 만나게 된다"고 전했다.

그러나 김 대표는 "대부분의 학생들은 이런 단어와 문장들을 수업시간에 이해만 되면 그냥 넘어가는 경향이 있다"며 "이런 형태의 수업을 계속하다보면 반복되는 단어와 문장들은 익힐 수 있겠지만 영어 실력 향상 속도는 그리 높지 않을 것이다"고 우려는 나타냈다.

이를 통해 김 대표는 "이러한 영어 구사 능력 향상 속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필히 자신만의 화상영어 수업 노트를 만들어 봤으면 한다"며 "화상 영어 수업 노트 만들기는 아주 간단하다. 먼저 모르는 단어와 문장을 정리하고 자신이 표현하고 싶은 한국말 문장을 적어 두었다가 영작해 보는 형태로 작성해 나가면 된다"고 밝혔다.

이이 김 대표는 "이런 화상영어 수업 노트를 꾸준히 작성하는 학생과 그렇지 않은 학생의 영어 실력 향상 속도는 2배 이상의 차이를 보이고 있음을 잊지 말았으면 한다"고 전했다.

꾸준한 영작문 연습 생활화가 중요성도 언급했다.

"사실 영어를 영어로 받아들일 수 있는 감각을 갖는다면 정말 좋은 일일 것이다"라고 말한 김 대표는 "하지만 초등학교 4학년 이상만 되면 우리 아이들의 뇌구조는 이미 한국어에 너무도 익숙해져버린다"며 "그러하기에 어순부터 다른 영어를 영어식으로 받아들이기에는 무한한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끊임없는 영작 연습을 통해 자신이 한국말로 표현할 수 있는 모든 표현을 영어로도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요즘 대부분의 화상영어 업체에서는 이런 영작문 교정을 무료로 해주고 있기 때문에 자신만 부지런하다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꾸준한 영어 관련 서적 읽기와 듣기를 강조한 김 대표는 "앞에서 언급한바와 같이 영어는 언어이기 때문에 한국말로 해석해서가 아니라 영어를 영어 그 자체로 받아들일 수 있다면 가장 좋은 결과라 할 수 있다"며 밝혔다.

이어 그는 "그러기 위해서는 영어권의 문화와 언어 감각을 익히지 않으면 힘들다고 볼 수 있다"며 "따라서 자신의 영어 수준에 맞는 동화책, 영자 신문, 영문 잡지등의 서적을 꾸준히 리딩해주는 습관과 함께 영어 만화, 영어로 된 영화, 미국 드라마 및 시트콤을 통한 듣기 훈련이 병행된다면 좀 더 영어 감각을 끌어 올릴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토크랭에서는 화상영어 보급 확대를 위해 1주일 무료체험을 상시로 제공하고 있으며, 화상영어 수업에 필요한 화상카메라와 헤드셋도 무상 임대를 통해 실제로 화상영어 수업을 참여해보고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겨울방학을 맞이하여 1일 2시간씩 화상영어 수업을 통해 영어 집중 학습을 할 수 있는 ‘온라인 영어 캠프’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