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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 서인영, 한 남자의 영혼을 빼놓다

최근 '마녀 포스'의 파격 재킷 사진으로 화제를 모은 서인영이 MBC [여우의 집사]에서 한 발언으로 함께 출연한 남자 출연자들이 곤욕을 치렀다.

MBC [우리 결혼했어요] 이후,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솔직하고 거침없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서인영은 '악녀' '성질머리'로 불리며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하지만, 이것이 서인영을 '모셔야' 하는 집사들이라면 입장이 달라질 것.

MBC [여우의 집사] 녹화장에 모인 남자출연자들은 오늘의 게스트인 서인영을 보자, 당혹스런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서인영이 "당장 문 열라!" 며 대문을 두드리며, 연신 초인종을 눌러 현관모니터에 서인영의 얼굴이 뜰 때마다 류시원, 노홍철 등은 그동안 볼 수 없었던 혼비백산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서인영은 집 안으로 들어선 이후에도 "구두는 내 자존심!"이라며, 구두를 벗지 않은 채 집안으로 걸어 들어와 집사들은 서인영을 위해 바닥에 황급히 매트를 까는 등 초반부터 서인영의 포스에 눌려 기를 못 펴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집사 선택 전, 서인영은 "오늘 하루, 내게 걸린 집사는 영혼이 빠진 채 집에 돌아가게 될 것!" 이라며 거침없는 발언으로 출연자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특히 2PM의 택연, 우영과 비스트의 이기광 등 대한민국에서 내로라하는 최고의 아이돌도 서인영의 '포스' 앞에서는 얼떨떨한 '초보 집사' 가 되는 건 매한가지. 특히 이들 중 서인영의 선택을 받아 하루 동안 그녀를 보필해야 했던 한 출연자는 쉴 새 없는 서인영의 '불호령'에 진땀 뻘뻘 흘리며 그 누구보다 힘든 하루를 보내야 했다는 후문. 데뷔 이래 최대 위기를 맞이해야 했던 운 없는(?) 주인공은 과연 누가 되었을 지, 9일 목요일 밤 11시 5분 MBC [여우의 집사]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사진=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