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표면이 붉게 변하고 뿌리가 썩는 등의 원인을 해결할 생리활성소재가 개발됐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면역제어연구센터 김영국 박사팀은 인삼재배시 인삼표면이 붉게 변하고 뿌리가 썩어 상품성을 떨어뜨리는 원인을 해결할 수 있는 인삼의 생리활성소재를 개발했다.
연구팀은 이번에 개발한 기술을 국내 특허 출원 등록하고 제품화하기 위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은 10일 오전 ELK와 생명연 소회의실에서 체결했다.
인삼의 적변현상은 인삼의 뿌리 표피의 일부분 또는 전체가 적색 또는 적갈색으로 변하면서 뿌리의 표면이 거칠어지고 지근과 세근의 발달이 떨어져 상품성을 떨어뜨린다.
생리활성소재는 인삼의 적변현상의 원인균인 페니실리움 퍼퓨로제넘의 적색색소 생산 및 트리코더마 비리디의 생육을 저해하는 신규의 바실러스 서브틸리스 균주(B-4228)와 이를 함유한 적변 방지용 조성물이다.
인삼뿌리 썩음병·적변 방지기술을 통해 인삼 농가의 오랜 숙원이었던 인삼뿌리 썩음병·적변병의 방지가 가능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