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양은 심해진 여드름 때문에 고민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한두개 올라오기 시작한 여드름이 심한 한파가 몰아친 후 얼굴 전체 번지고 있고 화장을 하여도 울긋 불긋한 여드름을 감추기란 쉽지 않았으며 곪아 올라온 여드름은 통증까지 동반하여 걱정은 커져만 갔다.
로즈미즈 네트워크 마포피부과 이지원원장은 "겨울철이라고 해서 여드름의 고민이 없는 것은 아니다"며 "건조하고 차가운 공기의 영향으로 피부는 수분을 잃어가고 여름철에 비해 소홀해 지는 자외선차단 관리 때문에 피부층에 두꺼운 각질이 쌓이게 되고 이러한 각질들이 모공에서 피지가 분비되는 것을 막게 되어 균에 감염되게 되면 여드름이 나타나는 것으로 겨울철에도 여드름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전했다.
겨울철 여드름을 관리 하려면 우선은 생활 습관의 개선이 필요하다. 충분한 수면은 피부의 재생을 돕는 역활을 하기 때문에 하루 7-8시간 정도의 숙면을 취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물을 자주 마셔 모자랄 수 있는 수분을 보충해 주는 것 또한 좋은 방법이다.
또한 여성들의 경우 진한 화장은 모공을 막아 여드름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되므로 화장은 가볍게 하며 클린징시 화장품 성분이 피부에 남지 않도록 깨끗히 지워주는 것이 중요하며 여드름이 있는 경우 영양크림 보다는 가벼운 수분크림으로 건조한 피부를 지켜 주는 것이 좋다.
그러나 올라온 여드름을 무분별 하게 손으로 짜거나 뜯어내는 것은 주변조직에 손상을 주어 붉은 여드름자국이나 파인 여드름흉터를 유발하기 때문에 여드름에 섣불리 손을 대는 것은 피해야 한다.
여드름은 자연스레 없어지는 질환은 아니기 때문에 여드름 치료를 원하는 사람들 중 일부는 비의료인의 압출이나 가벼운 필링을 통해 여드름치료를 할 수 있다는 말에 현혹 되기도 한다. 그러나 압출 한다고 해서 여드름이 치료가 되는 것이 아니며 오히려 여드름 흉터에 노출될 수 있는 확률이 커지고 근본적인 치료가 되지 않으므로 더욱 여드름이 악화 될 수 있어 주의 하여야 한다.
여드름은 피부질환이기에 반드시 병원에 내원하여 의사와 병변의 진행상태를 면밀히 파악하여 피부 상태에 맞는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방법인 것이다.
여드름이 생기는 주된 원인이 원활한 피지의 배출이 원활하지 못한 것이기에 피지의 배출을 위해 불필요한 각질들을 제거하는 것이 여드름 치료에는 가장 선행 되어지고 있다. 전문적인 각질제거법에는 쿰스용액을 통하여 병적각질을 선택적으로 탈락 시키는 방법이 좋은 효과를 보이고 있는데 아스피린제제로 이루어진 쿰스용액을 병변부위에 도포하게 되면 불필요한 각질들이 탈락 되고 소염작용을 하여 붉게 올라온 여드름을 완화 시키는 작용을 하게 된다.
마포피부과 이지원원장은 "여드름피부는 보통의 피부보다 재생이 더디기 때문에 스케일링과 함께 비타민관리를 병행하여 피부 자체의 재생력을 원활하게 하는 것이 효과에 더욱 도움이 되며 피지의 분비량이 심하게 많은 경우에는 의사의 처방에 따라 피지분비를 억제 시키는 약을 복용해야 하는 경우도 있으며 먹는 약이 부담스럽다면 바르는 피지분비 억제제를 사용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여드름 치료는 단 한번에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 여드름균이 활동할 수 없는 피부 상태를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정기적인 치료를 통하여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며 재발을 방지 하는 것에 촛점을 맞춰야 하는 것이다. 여드름의 활동이 눈에 띄게 적어 졌다고 하더라도 스케일링과 재생관리를 꾸준히 받는 것이 건강한 피부에 지름길임을 잊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