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신한은행장에 서진원 신한생명 사장이 내정됐다.
신한금융그룹는 30일 오전 7시30분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자경위)를 열고 이백순 신한은행장의 뒤를 이을 후임 행장으로 서진원 신한생명 사장을 추천했다. 신한은행은 이날 오후 4시 주주총회 개최를 위한 이사회를 열고 이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금번 인사에 있어 신한은행은 조직의 화합과 내부 역량 결집, 경영정상화를 위한 신속한 조치 등을 위한 경영역량과 리더십을 고려했다고 밝혔으며 아울러 서 사장의 은행장 내정으로 공석이 된 신한생명 사장 자리에 권점주 신한은행 부행장(임기 2013년 주총)을 내정했다. 신한PE 사장에는 양기석 신한PE 전무가 내정됐으며 신한 BNPP 자산운용 최방길 사장은 연임될 예정이다.
이날 내정된 경영진들은 각 그룹사별 이사회 및 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되며 신한지주 관계자는 "은행장 선임은 이번 신한 상황이 일단락됐음을 의미하며 신임 은행장은 그 동안의 혼란과 내부 갈등을 조속히 수습하고 경영 정상화를 위한 조치들을 신속하게 해 나갈 것을 고려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