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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 털, 남성의 상징이 털이다?

 야성미의 상징이던 남성의 털. 그러나 이제는 비호감의 상징이라고 봐도 무방할 만큼 털 많은 남성을 기피하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신체의 털은 몸을 보호해주는 중요한 수단이지만 의복이 발달 되어져 있는 현대 사회에서는 신체를 보호할 목적의 털은 가치가 떨어졌다. 무성히 자란털은 보는 것이 불편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이러한 변화로 인하여 제모를 하는 남성들이 증가하고 다양한 부위의 제모를 원하여 이제는 남성수염과 종아리 정도의 제모는 기본이고 흉부, 복부, 유륜, 음모, 항문 까지 여러 제모가 성행하고 있다.

남성의 털은 여성보다 대부분 두껍고 모낭의 밀집도가 높은 것이 특징으로 자가제모를 하기에는 한계점이 너무 많다.
 
예로 면도의 경우 면적이 넓은 흉부, 복부와 같은 부위를 하려면 시간이 많이 걸리고 털이 억세기 때문에 면도를 해도 깨끗이 되지 않는 것이 보통이고 몇 시간만 지나도 까칠하게 올라와서 제모를 안한 것 보다 흉해 보이는 것일 겪는 것이 다반사이다.
 
그렇다 보니 왁싱이나 제모크림을 사용하는 것에 눈을 돌리게 되는데 왁싱은 통증이 심하고 털이 뽑혀 나가면서 모낭에 자극을 주어 피부가 닭살처럼 올라오거나 모낭염과 같은 피부질환에 노출되게 된다. 제모크림 또한 털에만 바르는 것이 아닌 피부에도 바르게 되기 때문에 간혹 색소침착 이나 접촉성 피부염과 같은 질환을 앓기도 하며 이러한 방법들을 사용한다고 해서 털이 나는 원인을 제거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계속 제모의 굴레 에서 벗어날 수 없는 것이다.

- 음부나 항문의 제모 증가

 특히 항문이나 음모와 같은 부위는 굴곡이 많고 손이 닿지 않기 때문에 자가제모가 거의 불가능하며 예민한 부위라서 제모를 원한다면 전문적인 레이저제모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로즈미즈 네트워크 구월동피부과 서경윤원장은 "레이저제모는 검은색에 반응하는 레이저의 특성상 주변 피부에 영향을 주지 않고 검은 멜라닌 색소가 있는 모낭과 모근만을 파괴하여 다른 제모법에 비하여 안전하고 반복 시술을 받으면 거의 영구적으로 시술효과가 유지되어 자가제모의 고통에서 해방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음모나 항문의 레이저제모를 받는 남성들이 과연 있을까? 하는 의문을 가질 수 있겠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시술을 받는 남성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예로 색다른 성감을 위해 음모제모를 하는 경우도 있고 탈모약을 복용한 후 항문에 털이 많아져 배변 후 뒷처리가 쉽지 않아 항문제모를 받는 사례도 있다. 신체에 불편하고 보기 싫은 털은 부위에 상관없이 빨리 제모를 받는 것이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법으로 부끄럽거나 창피하다고 방치하다 보면 망신이 되어 돌아 올 수 있다.
 
 레이저제모 시술은 사실 남성들에게 유리할 수도 있다. 까맣고 굵은 털에 레이저가 더욱 반응을 잘하기도 하며 남성들은 대게 한가닥도 안나는 상태보다는 숱을 줄여 보기 싫은 상태에서 벗어나는 것을 원하는 경우가 많아 여성들 보다 적은 시술 횟수로도 본인이 만족할 만한 결과를 가지고 오기 때문이다. 물론 개인의 발모력 이나 시술부위에  따라 시술횟수는 달라질 수 있으니 시술 전 면밀한 상담을 받는 것이 현명하다.  

- 여름대비 제모는 미리미리
 
여름 수영장을 가거나 식스팩을 과시하고 싶다면 지금부터 레이저제모를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레이저제모는 생장기의 모낭만 공격하여 4-6주 정도의 생장기의 모낭이 올라오는 주기에 맞춰 시술을 받는 것이 좋은 효과를 가지고 오기 때문에 지금 시작하면 여름쯤에는 깔끔한 피부를 자랑할 수 있다. 또한 시술을 받을 때 마다 모낭이 감소되어 털이 더디게 올라와 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 것도 레이저제모의 장점으로 작용한다.
 
서 원장은 "레이저제모는 아포지5500이나 엘리트MPX와 같은 검증된 제모전용레이저로 시술을 받는 것이 효과와 안전성을 보장할 수 있다"며 "특히 음모나 항문과 같은 특수부위의 제모는 비접촉식 제모전용레이저로 위생적이고 세밀한 시술을 받는 것이 만족도를 높히는 중요한 조건"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