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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불필요한 종이 사용 ‘확 줄인다’

[재경일보 장세규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진익철)는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시대에 적극 대응하고 예산도 절감하고 환경도 살리자는 취지에서 종이 없는 맨손 행정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서초구에 따르면 ‘맨손 행정’이란 기존에 간부들이 종이를 한 뭉치씩 들고 다니면서 보고하는 행태를 과감히 버리고 맨손으로 다니면서 보고하고 회의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이에 따라 서초구는 간부들이 부구청장이나 구청장에게 보고하러 갈 때 종이문서 대신 메일로 보고할 문서를 미리 보내놓고 맨손으로 가서 화면을 띄워 보고하게 된다.

또 종이 없는 맨손행정을 더 확대 실시하기 위해 확대간부 회의 때만 쓰던 노트북을 각종 회의, 간담회, 보고회 등에 설치하여 종이대신 사용토록 했고, 소회의실에서 개최되는 회의도 전부 PDP와 컴퓨터를 연결한 시스템을 활용하여 화면을 통해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진익철 구청장은 “종이를 아끼는 것은 매우 작은 일이지만, 그 작은 실천이 저탄소 녹색성장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종이 없는 맨손 행정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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