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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일보 장세규 기자] 기상청은 국민의 봄철 건강관리에 유용한 식중독지수(식품의약품안전청 공동)·자외선지수를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9개월간 기상청 홈페이지를 통해 서비스한다고 2일 밝혔다.
기온이 상승하는 봄부터는 단 시간 내에 음식이 부패할 수 있어 식중독 위험성이 높아지게 된다. 기상청은 "식중독지수가 높을 때에는 음식점, 학교 등 집단급식을 하는 곳에서는 특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깨끗이 손 씻기, 음식물 익혀먹기, 물 끓여먹기를 생활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기상청은 자외선 지수도 서비스 한다. 봄철에는 겨울철에 비해 자외선 량이 증가하는데, 봄철 피부는 겨우내 노출 기회가 거의 없어 햇볕에 대한 방어력이 약해져 있기 때문에 햇빛에 많이 노출되면 자외선에 의한 피부손상이 더욱 쉽게 일어날 수 있다.
기상청은 "자외선지수가 높을 때에는 피부에 자외선이 직접적으로 닿지 않도록 긴팔 옷 착용, 넓은 창 모자 착용, 자외선 차단제 사용으로 피부를 보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