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장세규 기자] 보건복지부는 오는 14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자립형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할 기업 및 기관 등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 새롭게 시작되는 자립형 노인일자리사업은 공공영역에서 재정지원에 의존하던 기존 노인일자리 사업과 달리 민간과의 협력 및 공동투자를 통해 고용시장 내에 노인의 취업기회를 확대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복지부는 또 민간영역에서 4,000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시니어 인턴쉽 도입과 고령자 친화형 전문기업 설립, 직능·직장 시니어클럽 지정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의 자세한 내용은 11일부터 복지부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며, 신청서는 14일부터 한국노인인력개발원에서 접수한다.
한편 진수희 복지부 장관은 이날 고양시 소재 노인일자리사업 현장을 방문해 지역아동센터에 공급되는 급식도시락을 만드는 일자리에 동참하면서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노인들의 어려움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