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전력은 19일 오전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 5호기의 폐연료봉 보관수조의 냉각수를 순환시키는 기능을 복구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오전 6호기에서 두 대의 디젤 엔진이 가동해 같은 배선을 사용하는 5호기 펌프로도 전력을 보낼 수 있게 됐고, 펌프를 사용해 냉각수를 순환시킬 수 있게 되면서 5, 6호기는 급격한 온도 상승을 억제할 수 있게 돼 최악의 상황인 수소폭발을 모면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도쿄소방청 소속 소방구조 기동부대 '하이퍼 레스큐(Hyper Rescue)' 대원 139명은 이날 새벽 제1원전 3호기 연료 수조에 물 투입 작전을 시행했고, 오후 1시 30분에도 실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