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저축은행 불법 인출 사건과 관련해 금융감독원을 전격 방문, 분노를 강하게 표시하고 금감원 조직의 문제를 질타했다.
이 대통령은 4일 권혁세 금감원장으로부터 저축은행 불법 인출 사태와 관련한 보고를 받고 "여러분은 조직의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며 "이것은 정부의 조직적 지적이 아니라 국민의 지적이며 국가 신뢰도에 큰 충격을 준 일이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의 이날 방문은 전격적으로 결정됐다. 전날 공개되는 청와대 공식 일정에도 금감원 방문 일정은 빠져 있었다. 이 대통령은 전날 관련 보고를 고심한 뒤 이날 아침 금감원을 직접 방문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여러분의 한 역할에 대해서 부산저축은행 등 대주주와 경영진의 용서받기 힘든 비리를 저지른 것을 보면서 저자신도 국민도 분노에 앞서서 슬픔을 느끼고 있다"며 "오랫동안 금융 감독이라는 입장에서 훨씬 이전부터 나쁜 관행과 조직적 비리가 있었다. 이렇게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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