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강혜경 인턴 기자] 실력파 신인 뮤지션들의 등용문 '헬로루키'가 2011년 화려한 막을 열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과 EBS가 공동주관하는
이 날 공연에서는
풍성한 사운드의 '풀문(Full moon)', 동서양 악기의 실험적 조화 '잠비나이', 어깨를 들썩이게하는 펑크락 밴드 '왓에버 댓 민즈(Whatever that means)'와 '로맨틱 레슬러' 등 각각의 개성이 물씬 드러나는 10팀의 무대가 약 3시간에 걸쳐 이어졌다. 객석을 가득 채운 150여 명의 관객들도 무대 위 뮤지션들과 함께 호흡하며 끝날 때마다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두번째 헬로루키의 영광은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 '바이바이배드맨'이 차지했다. 평균 연령 21세의 다섯 멤버로 구성된 밴드 바이바이배드맨은 빠르고 경쾌한 리듬과 친근감 있는 멜로디가 인상적인 '쉬돈노우(She don't know)'와 '로우(Low)'를 공연했다. 특히 1차 음원 심사 때부터 높은 기대를 갖게 했던 음악적 역량이 실제 공연에서도 잘 드러났다는 심사평을 받으며 안정적이고 뛰어난 연주력을 인정받았다.
6월의 헬로루키로 선정된 '최고은'과 '바이바이배드맨'은 각각 100만원의 상금과 함께
한편 올해로 5년째 이어오고 있는 '헬로루키'는 다양한 장르가 공존하는 음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우수한 음악적 역량을 갖춘 신인 뮤지션들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장기하와 얼굴들, 국카스텐, 아폴로 18, 좋아서 하는 밴드, 야야 등 각각의 개성이 물씬 드러나는 실력파 신인들을 배출해내는 신인 등용문으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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