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NHK는 오사카 공중위생연구소의 조사 결과를 인용해 "방사능 물질인 세슘134와 세슘137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 연구소는 지난달 1일부터 1개월간 연구소 옥상에 설치된 방사성 계측기로 대기 중 부유먼지의 방사능을 측정한 결과, 평소의 100배 이상 많은 세슘 137이 검출됐다. 또한 지금까지 검출된 적이 없는 세슘 134도 미량 검출됐다며,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이번에 검출된 양은 극히 미량이어서 자연적으로 1년간 노출되는 방사선량의 1만분의 일 수준이라며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