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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올해 순이익 전년比 63% 감소 전망

일본의 혼다 자동차가 올해(2011년 4월~2012년 3월) 순이익이 지난해보다 63% 감소한 1950억엔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동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부품난으로 대규모 감산이 불가피했기 때문이다.

14일 NHK에 따르면 혼다는 올해 매출이 지난해보다 8% 감소한 8조 3000억엔,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65% 줄어든 2000억엔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혼다는 대규모 감산으로 인한 상반기 매출 부족분을 채우지 못할 가능성이 큰데다 , 엔고로 910억엔 정도의 손해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은 전망을 발표했다. 

앞서 혼다는 지난 4월 2010회계연도 결산보고 때 올해 실적 전망은 대지진의 영향을 확실히 파악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발표를 보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