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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생, ‘렛잇고’ 마지막무대서 방송사고 ‘의연한 대처 주목’

가수 허영생이 방송사고에도 불구하고 의연하게 대처하면서 7년차 가수의 위엄을 보여줬다.

17일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에서 이어마이크를 차고 무대에 오른 허영생은 '렛잇고(Let it go)’로 완벽한 가창력과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그러나 갑자기 이어마이크가 작동하지 않은 듯 허영생의 목소리가 잠시 들리지 않았고 이를 보는 팬들은 당황하기 시작했다.
 
이때 스태프가 잽싸게 무대위로 등장해 허영생에게 핸드마이크를 전달하고 홀연히 사라져 눈길을 끌었다. 갑작스런 방송사고에 허영생은 당황한 기색을 보이다가도 특유의 눈웃음을 지으며 여유로운 무대를 보였다. 특히 이어마이크를 차고 손에는 추가로 투입된 핸드마이크를 쥐어 ‘쌍마이크 투혼’을 선보였다.

팬들은 “방송사고인데 프로답게 대처를 잘했다”, “마지막 무대인데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SS501 리더였던 김현중이 ‘브레이크 다운(Break down)’으로 1위를 했고, 허영생은 무대 위에서 함께 안무를 소화하며 팬들에게 선물을 남겼다.

이날 ‘뮤직뱅크’에는 김현중 비스트 에프엑스 FT아일랜드 백지영 시크릿 허영생 레드애플 써니힐 포맨 지선 파이브돌스 장재인 DK&럼블피쉬 보이프렌드 엠투엠 영지 태하 X-5 라니아 엔트레인 BGH to가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