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현재 채무 한도를 끌어올리기 위한 논의가 합의점에 이르지 못한 상태로 오바마 대통령과 국회의원들은 백악관에서 3차례 만남을 가지며, 8월 2일까지 세금과 소비 감축 관련한 법안을 논의했다.
8월 2일은 재무부가 미국의 채무를 담당함에 있어 비용이 다 소진될 것으로 예상한 날짜로 7월 중순까지 이르러서도 합의점에 도달하지 못한 부분에 대하여 금융가의 긴장도가 올라가있는 상태이다.
양당 의원들의 합의가 좀처럼 이루어 지지 못하는 상황 가운데, 美 기업 리더들은 정치계의 발빠른 행보를 촉구하고 나섰다.
정부가 14조 3천억 달러의 채무 한도를 끌어올리거나 혹은 리스크를 줄여 경기 회복을 서두르고, 글로벌 금융 시스템이 위험에 빠지지 않도록 요구한 것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우리가 이 이슈를 해결하지 못하면 8월 3일까지 이같은 확인이 이뤄진다고 보장할 수 없다”며 “법안이 통과되지 않을 경우, 2012년 선거에 앞서 의원들을 자극해 장년층이 고통받을 수 있다”고 장년층의 지지를 호소함과 동시에 반대측의 시간소진 전략을 경고했다.
적극적인 투표성향의 美 장년층은 지난해 의료보험 정책과 관련해 민주당을 선택했으며, 올해 뉴욕에서 열린 보궐 선거에서는 공화당으로 돌아선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