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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신문, "한국 19개社, 주요 품목 세계 시장 점유율 톱5"

한국 기업 가운데 주요 32개 품목의 세계 시장 점유율이 톱5 이내에 든 기업은 19개사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25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자동차와 반도체, TV, 태양전지, 휴대전화 등 32개 주요 품목의 2010년 세계시장 점유율을 조사한 결과 한국 기업 가운데 품목별로 세계 5위 이내에 든 기업은 지난해보다 1개사가 늘어난 19개사였다. 

일본은 10개 품목에서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지켰지만 이 가운데 6개 품목에서 점유율이 감소했다. 또한 엔고 부담에 신흥국 시장 개척까지 뒤쳐져 품목별로 세계 5위 애내에 든 기업은 지난해보다 2개사 감소한 52개사를 기록했다.   

한국의 삼성은 D램 반도체(삼성전자), 낸드플래시 메모리(삼성전자), 액정 패널(삼성전자), 플라즈마 패널(삼성SDI), 백색 LED(삼성LED), 디지털 카메라(삼성전자), 평판 TV(삼성전자), 휴대전화 단말기(삼성전자) 등에서 세계 점유율 톱5에 들었다.

LG는 액정 패널(LG디스플레이), 플라즈마 패널(LG전자), 휴대전화 단말기(LG전자), 평판 TV(LG전자) 등에서 세계점유율 5위내에 들었고, 자동차 부문에서는 현대자동차가 톱5에 포함됐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문가의 발언을 인용, "일본은 기술이나 부가가치에 치우친 결과, 신흥국 중간 소득층의 니즈에 대응하지 못했다"며 일본의 부진 요인을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