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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르네사스, 음성처리용 반도체사업 매각

일본 반도체 업체 르네사스 일렉트로닉스가 무라타제작소에 음성처리용 반도체 사업을 매각하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9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르네사스는 자동차 및 전자용 마이크로컴퓨터 사업에서 세계 시장 점유율 30%를 차지하는 대표적인 비메모리 반도체 회사이지만, 지난 3월 동일본 대지진의 여파로 실적이 악화되면서 채산성이 맞지 않는 사업을 정리하기로 했다.

르네사스가 매각하는 사업은 휴대폰 등에서 음성을 신호로 변화할 때 사용하는 반도체 복합 부품 사업으로 연간 매출규모는 300억엔 정도이다. 매각 금액은 아직 미정이며 르네사스는 연내 연구개발시설과 인력, 생산시설 일체를 양도할 예정이다.
 
일본 전자부품업체인 무라타제작소는 이번 인수로 상대적으로 약했던 음성처리용 반도체 부문을 강화하고 스마트폰 등 휴대폰 시장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