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이규현 기자] 하원을 통과한 미국 연방정부 부채상한을 2조달러 이상 증액하는 안을 상원에서도 2일(현지시간) 통과시켰다.
이날 상원은 전날 하원을 통과한 법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74표, 반대 26표로 가결했다.
이에 따라 7월부터 미 정치권에서 계속된 부채 관련 논란이 마감시한을 불과 반나절 앞두고 극적으로 마무리되게 되었다. 또한 사상 초유의 디폴트(채무상환 불이행) 위기에서도 완전히 벗어나게 되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부채상환 증액안의 의회 통과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즉각 법안에 서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