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이규현 기자] 세계 최대 휴대전화 제조사인 노키아의 신용등급이 또 깎였다.
스마트폰에서의 부진으로 애플과 삼성의 맹추격을 허용하며 조만간 휴대폰 제조 1위 업체의 위상을 잃을 처지에까지 처했기 때문.
국제 신용평가사 S&P는 2일(현지시각) 노키아의 신용등급을 'BBB'로 한 단계 하향 조정하고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제시했다.
S&P는 앞으로 노키아의 영업마진이 낮아지고 앞으로 시장 점유율도 계속 잃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강등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지난달 27일에는 무디스가 노키아의 신용등급을 'A3'에서 두 단계 낮은 ‘Baa2’로 낮춘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