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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중앙은행 기준금리 동결

[재경일보 이규현 기자] 유럽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했다.
 
유럽중앙은행(ECB)는 4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정례 금융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1.50%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미국에서 더블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스페인, 이탈리아 등으로 유로존(유로화 사용국)의 재정위기가 번질 조짐을 보이는 등 세계 금융시장이 요동치면서 이번 금리 동결이 예견됐다.

ECB는 올들어 지난 4월과 7월 각각 0.25% 기준금리를 인상했으며, 올해 한두 차례 더 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됐으나 최근 경기 둔화 조짐으로 인해 인상 시기를 당분간 늦춘 것으로 관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