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이규현 기자] 씨티카드 재팬에서 고객 9만여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씨티그룹의 일본 내 신용카드 자회사인 씨티카드 재팬은 5일 성명을 통해 고객 9만2천408명의 개인정보가 불법적으로 유출돼 판매된 것을 파악했다고 발표했다.
유출된 개인정보는 고객 이름과 계좌 번호, 주소, 생년월일이며, 신용카드 비밀번호와 보안코드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은 이 유출 사건이 해커가 아닌 고객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 인물에 의한 것이라고 말했다.
씨티카드 재팬은 개인정보 유출 사건을 수사 당국에 통보했으며 고객에게도 통보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