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이규현 기자] 호주에서 시판되고 있는 중국산 자동차가 안전 문제로 리콜되는 일이 발생했다.
호주 차량안전도 측정기관인 호주신차평가프로그램(ANCAP)은 중국 장성(長城)자동차의 체리 J1에 대한 충돌시험 결과 안전에 문제가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언론들이 6일 전했다.
호주에서 가장 싼 차로 분류되는 해치백 스타일의 체리 J1은 ANCAP의 충돌시험에서 안전에 문제가 있어서 별 3개를 얻는데 그쳤다.
ANCP에 의하면 체리 J1은 좌석 프레임 구조에 있어 "측면 충돌시 승객의 가슴 부분을 심하게 타격해 생명에 위협을 가할 정도"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체리 J1 수입회사 아테코는 모두 702대의 체리 J1 모델을 리콜조치했다.
체리 J1의 소비자 가격은 1만9천990호주달러(2천300만원 상당)로 일본이나 한국산 동급 자동차보다 1만호주달러(1천150만원 상당)이상 저렴하기 때문에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구입이 늘고 있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