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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평가3사 'AAA 클럽' 15개국 남아

[재경일보 이규현 기자]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으로 인해 신용등급 'AAA 클럽'에 15개국가만 남게 됐다.

CNN 인터넷판은 국제 신용평가회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5일 미국의 신용등급을 강등함에 따라 3대 신용평가사인 무디스, 피치, S&P로부터 모두 최고등급을 받는 'AAA 클럽' 국가는 15개로 줄었다고 6일 보도했다.

현재 S&P와 무디스로부터 모두 AAA 신용등급을 받은 나라는 전 세계에서 독일, 캐나다, 호주 등 15개국이며, 이외에 영국령 맨 섬을 포함하면 총 16곳이다.

또 무디스로부터만 AAA 신용등급을 받은 나라는 15개국에 미국을 포함해 16개국이며, 영국령 맨 섬이 포함되어 총 17곳이다.

피치로부터 AAA 신용등급을 받은 나라는 이들 15개국에 미국이 포함되어 16개국이며, 맨 섬은 빠지는 대신 또 다른 영국령인 버뮤다가 포함되어 총 17곳이다.

따라서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모두 최고등급을 받는 국가는 S&P에서 이번에 등급이  AA+로 강등된 미국을 제외한 15개국이 된다.

'AAA 클럽' 국가는 정부가 안정적이고 국채도 안전하다는 객관적 평가를 받기 때문에 국제 금융시장에서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다음은 S&P와 무디스, 피치 등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모두 최고 신용등급을 받는 국가 목록이다.

▲호주 ▲오스트리아 ▲캐나다 ▲덴마크 ▲핀란드 ▲프랑스 ▲독일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뉴질랜드 ▲노르웨이 ▲싱가포르 ▲스웨덴 ▲스위스 ▲영국(이상 영문 국가명 알파벳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