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이규현 기자] 중국이 미국의 완화 정책으로 인한 달러화 약세로 인해 수입 인플레 압박 가중에 고통받을 것이라고 장샤오창(張曉强)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부주임이 11일 전망했다.
장은 신화 회견에서 "중국이 지난달 연율 기준 6.5%로 지난 37개월 사이 가장 심각한 인플레에 직면했다"면서 "달러 약세가 이어지면서 중기적으로 이로 인한 수입 인플레 고통도 겪게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전 세계가 '더블딥'에 빠질 것인지를 전망하는 것은 아직은 시기상조"라면서 "그러나 분명한 것은 세계 경제가 매우 취약하며 올해 저조한 성장에 그칠 것이란 점"이라고 강조했다.
신화는 중국이 올상반기 9.6% 성장했으며 올해 전체로 8% 성장에 그칠 것으로 올초 관측된 점을 상기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