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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키프로스 신용등급 '부정적 관찰대상' 편입

[재경일보 이규현 기자] S&P가 키프로스의 국가신용등급을 '부정적 관찰대상'으로 편입시켰다.

국제 신용평가회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12일 키프로스의 장·단기 국가 신용등급을 각각 `BBB+'와 `A-2'로 유지하고, '부정적 관찰대상'에 편입했다고 밝혔다.

S&P는 "키프로스 정부의 재정 상황이 더는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S&P는 지난 3월 30일 키프로스의 국가 신용등급을 `A-'로 낮춘 데 이어 지난달 29일 `BBB+'로 추가 강등했다.

이로 인해 키프로스는 3대 국제 신용평가사로부터 연달아 신용등급이 강등됐다.

무디스는 지난달 27일 키프로스의 국가 신용등급을 ‘A2’에서 ‘Baa1’으로 두 단계 낮추었고, 지난 10일 피치도 A-에서 BBB로 두 단계 강등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