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이호영 기자]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17일 국회 지식경제위원회가 주최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공청회에 참석하지 않는다.
전경련 관계자는 이와 관련 16일 "허 회장이 17일 해외 기업과 비즈니스 미팅이 있어 부득이 하게 공청회에 참석할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국회 지경위는 허 회장을 비롯한 경제단체장의 공청회 출석을 요청하는 공문을 지난 11일 각 경제단체에 보낸 바 있다.
현재 허 회장을 제외한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이희범 경총 회장,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등 경제단체장들과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등은 공청회 참석 의사를 밝히고 있다.
국회는 6월 공청회를 열겠다며 경제단체장들의 참석을 요구했으나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제외한 경제단체는 회장 대신 임원을 보내 국회와 갈등을 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