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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 2분기 사상 최고 실적 ... 영업익 1천249억

[재경일보 이호영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분기 국제회계기준(IFRS)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 늘어난 1천249억원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각각 21%, 32% 증가한 1조5천571억원과 1천35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산업자재, 패션부문의 호황과 코오롱글로텍의 카시트 매출 확대, 수입차 시장 호황 등으로 회사 분할 설립 후 사상 최대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특히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사업부문 영업환경 호조로 인한 이익 증가, 신용등급 상승으로 인한 금융비용 감소에 힘 입어 크게 증가했다.

상반기 매출액은 3조380억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천415억원, 1천939억원이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해 말 유상증자를 통해 들어온 자금을 바탕으로 올해 주력 제품에 대한 투자를 대폭 강화할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