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상고 기자] LG유플러스(U+)는 22일부터 휴대전화 인증만으로 신용카드를 결제할 수 있는 '유플러스 페이(U+Pay)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신한카드와 제휴해 개발한 U+Pay 간편결제를 이용하면 스마트폰, 태블릿PC는 물론 PC 등 다양한 브라우저상에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전자결제를 할 수 있다. 이 서비스에 한 번 신용카드의 결제정보를 저장해 놓으면 이후로는 휴대전화 문자(SMS) 인증만으로 결제할 수 있다.
U+Pay 간편결제는 또 액티브 엑스(Active X)를 내려받지 않아도 결제를 가능하게 하기 때문에 다양한 웹브라우저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보안성을 높이기 위해 신용카드 번호 등 중요한 정보는 신한카드 시스템에만 저장하고, 사용자가 직접 지정한 패턴인 '안전서명'과 등록되지 않은 기기에서 결제 시도가 있을 때 이를 사용자에게 문자로 알리는 '계정보안'을 적용했다.
이 서비스는 U+Pay 간편결제 홈페이지(upay.uplus.co.kr)에 회원가입한 후 신용카드와 휴대전화 정보를 등록하면 제휴 쇼핑몰에서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융합통신담당 전성규 상무는 "유플러스페이 간편결제를 이용하면 결제할 때마다 일일이 신용카드 번호 등 여러 가지 결제정보를 입력하고 인증서를 통해 본인확인 절차를 거쳐야 하는 불편을 해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