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이호영 기자] 전국의 벼와 고추 재배면적이 지난해보다 4.3∼4.5% 감소했다.
23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전국의 고추 재배면적은 4만2천574ha로 작년보다 4.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고추는 노동력이 많이 필요한 작물이지만 농촌인구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으로 인해 재배면적이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다. 지난해 이상기후에 따른 병충해 피해로 고추 생산량이 대폭 감소한 것도 올해 고추 재배면적이 준 원인이 됐다.
올해의 벼 재배면적은 85만3천823ha로 작년보다 4.3% 감소했다.
통계청은 "논에 벼 대신 다른 소득작물 재배를 유도하는 2011년 논 소득기반 다양화 사업 추진으로 콩, 대파, 옥수수, 사료작물 등 대체작물을 재배해 면적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