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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육상대회는 스포츠·레저 상품 수출 기회

[재경일보 이호영 기자]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 대회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 특수를 활용해 스포츠·레저 상품 수출 기회를 확대하려는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는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맞아 해외 바이어들을 초청한 가운데 '스포츠ㆍ레저 상품 수출상담회'를 26일 대구 EXCO 2층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무역협회가 대구시, 경북도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일본과 인도, 중국, 카타르 등 해외 10개국 스포츠ㆍ레저 관련 바이어 21개사가 초청된다.

이들 바이어들에게 섬유패션, 스포츠 기계, 안경 광학, 식음료, 경기장 시설용품 등 대구ㆍ경북지역 50여개 업체들이 생산한 스포츠 관련 제반 용품들이 소개된다.

무역협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3천만 달러 상당의 수출 상담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무역협회는 수출 상담회 참석을 위해 한국을 찾는 바이어들에게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개막식 입장권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경주 관광도 무료로 지원할 계획이다.

무역협회 한 관계자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고 지역 스포츠ㆍ레저 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하는 한편, 세계 3대 스포츠 대회 개최지로 높아진 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기업들이 마케팅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