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이호영 기자] 대한통운은 다문화가정 아동 지원인 '레인보 스쿨'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택배 터미널 견학 행사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견학은 지난 6월 평택항 견학 행사에 이은 두 번째 행사로, 다문화가정 자녀들에게 산업 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고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서울 구로구 다문화가정지원센터 어린이 15명은 이날 대한통운 사회공헌실천단 '아름다운 나르미'와 함께 대한통운 가산동터미널을 방문해 입고부터 출고까지 자동화된 택배 분류 과정을 살펴보고, 운송장 모바일 프린터 등 택배 장비를 시연하며 직업 현장을 경험했다.
이어 어린이 직업 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를 찾아 소방관, 판사, 의사 등 다양한 직업으로 변신하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택배사원으로 변신해 고객의 물품을 접수받아 배송처에 배달하는 체험도 했다.
또한 대한통운은 작년부터 성공회대가 운영 중인 이 센터를 후원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액정표시장치(LCD) TV, 노트북 등 교육 기자재를 기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