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이호영 기자] 저가항공사 후발 주자인 티웨이항공이 탑승객 100만명을 돌파했다.
티웨이항공은 25일 오전 김포발 제주행 항공기에서 100만번째 탑승객이 나와 지난해 9월 첫 취항 이래 11개월만에 승객 100만명 시대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는 김포-제주 노선을 운항하는 저비용 항공사 중 최단기간인 11개월만에 이뤄낸 성과다.
이날 100만번째 승객인 곽성규 씨에게는 4인 가족에 대한 국내선 무료 이용권이 제공됐다.
티웨이항공은 첫 취항 이래 총 누적운항거리가 4,166,336km로, 이는 지구 104바퀴를 회전하는 거리와 맞먹는 수치다. 또한 상반기 정시율도 80.2로 저비용항공사 중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보잉 737-800 항공기 4대를 보유한 티웨이 항공은 김포~제주 노선을 하루 36편 운항하고 있으며, 금년 하반기 안으로 국제선에 취항할 계획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가격과 서비스 만족도가 매우 높아 첫 탑승 이후 다시 찾아주시는 고객들이 많다”며, “100만 고객을 넘어 국제 노선 탑승객으로 만나게 될 200만 번째 고객님을 생각하며 세계의 하늘을 힘차게 날아 오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