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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조세수입 증가로 재정수지 9조1천억 개선

[재경일보 이호영 기자] 올해 상반기 재정수지가 조세수입 증가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조1000억원이나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기획재정부는 상반기 중앙정부의 통합재정수입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조1000억원 증가했고, 통합재정지출은 2조원 증가해 통합재정수지는 9조1000억원 개선됐다고 밝혔다.
 
상반기 통합재정수입의 증가는 작년 동기보다 10조6천억원 늘어난 조세수입이 이끌었다. 세외수입도 1조8천억원 늘었다.

반면 올해 1월부터 4대 보험료 통합징수제도가 도입됨에 따라 기존 3월 말에 수납되던 고용ㆍ산재보험기금의 보험료 수입이 월별로 분산돼 사회보장기여금은 1조2천억원 감소했다.

통합재정지출 집행률은 상반기 56.1%로 집계됐다.

사회보장성 기금을 제외한 관리대상수지는 19조2천억원 적자로, 지난해 상반기 29조4천억원 적자에서 크게 개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