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이호영 기자] 국제 유가가 하락한 탓에 전국 주유소의 주간 석유제품 판매가격도 3주 연속 하락했다.
26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이번 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휘발유와 경유의 평균 판매가격은 지난주보다 각각 ℓ당 8.3원, 10.6원 내린 1천938.8원, 1천749.6원으로 집계됐다.
실내 등유도 4.1원 내린 1천345.3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평균 휘발유 판매가격이 2천12.2원/ℓ로 가장 높았고, 대전(1천946.6원/ℓ), 강원(1천944.3/ℓ) 등에서도 휘발유 가격이 비쌌다.
반면 광주(1천916.2원/ℓ), 전북(1천925.0원/ℓ), 전남(1천925.6원/ℓ) 등에서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았다.
지난주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18.1원 내린 891.9원을 기록해 2주 연속 하락했다.
자동차용 경유도 23.5원 하락한 943.3원으로 3주째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