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안진석 기자] 국토해양부는 2009년부터 2개 자동차 검사를 통합한 결과 600억원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29일 밝혔다.
국토부는 국토부와 환경부에서 각각 시행했던 자동차 안전도 검사와 배출가스 검사를 2009년 3월 자동차 종합검사로 통합했다.
이 조치 이후 국토부에 따르면 지금까지 수수료 중복부담 100억원, 중복 과태료 400억원, 이중 검사에 따른 시간ㆍ경제적 낭비 100억원 등 총 600억원이 절감되는 효과가 나타났다.
또 평균 검사시간도 종전 60분에서 35분으로 25분 단축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 조치는 국무총리실에서 국민을 대상으로 조사한 규제개혁 '베스트 10'에도 선정됐다"면서 "자동차를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꾸준히 불편사항을 발굴해 개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