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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자판, 회생절차 개시로 감사의견 `의견거절' 받아

[재경일보 양준식 기자] 대우자동차판매는 회계감사인으로부터 올해 반기감사의견 `의견거절'을 받았다고 29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의견거절 사유로 "회사가 회생절차를 개시함에 따라 감사인인 삼일회계법인이 불확실성 때문에 자산과 부채 및 관련 손익항목 등을 수정하기 위한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의견거절'을 냈다"고 설명했다.

대우자동차판매는 이날(29일) 오후 5시 27분 반기 감사의견 거절이라는 이유로 매매거래가 정지됐으며, 오는 30일 오전 9시에 매매거래정지가 해제될 예정이다.

대우자판은 7월 29일 서울중앙지법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해 8월10일 회생절차 개시가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