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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 상반기 순익 2천493억원... 15% 증가

[재경일보 양준식 기자] SC제일은행은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2천493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2분기 순이익은 1천120억원으로 전분기 1천373억원에 비해서는 18.42% 줄었다.

은행의 총자산 규모는 보유 투자유가증권 및 차입 비중의 감소로 전년 동기보다 4.67% 감소했다. 반면, 예금과 대출이 각각 5%와 1%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고객 수신 증대와 양도성예금증서 판매 감소로 유동성이 좋아져 94%의 예대율을 달성했으며,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전년동기보다 1.49% 상승한 14.49%로 올라갔다. 기본자본비율도 11.10%로 0.47% 높아졌다.

SC제일은행 측은 "소매금융 부문은 자산관리 부문의 두자릿수 성장과 수신 마진 개선에 따른 이자 수익 상승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에 강한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한편, SC제일은행금융지주는 올해 상반기에 SC제일은행과 SC스탠다드캐피탈의 호조로 순이익이 2천422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7%가 급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