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소폭 상승한 106.85달러

[재경일보 이호영 기자] 두바이유의 국제 현물가격이 소폭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는 29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가격이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0.87달러(0.82%) 오른 106.85달러를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보다 배럴당 1.90달러(2.22%) 상승한 87.27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0.52달러(0.46%) 올라간 111.88달러 선에서 사고 팔렸다.

국제유가는 허리케인 아이린이 우려했던 만큼의 피해를 남기지 않고 지나가고 미국 정부의 추가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국제 석유제품가격은 두바이유 가격의 상승에 따라 올랐다.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보통휘발유(옥탄가 92) 값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0.57달러(0.46%) 오른 122.83달러를 기록했다.

경유는 배럴당 1.15달러(0.92%) 상승한 125.94달러에, 등유도 1.23달러(0.98%) 뛴 126.02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