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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추석휴무 평균 4.1일, 상여금은 99만4천원"

[재경일보 이호영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전국 348개 기업을 조사한 결과, 올해 추석 평균 휴무 일수가 4.1일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작년보다 0.5일 적은 것이다. 하지만 중소기업의 31.6%는 3일 이하를 쉬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 상여금을 지급하는 기업의 비율과 지급액은 작년보다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추석 상여금을 지급하는 기업은 전체의 77.5%로 작년의 74.3%보다 3.2%포인트 증가했다.

지급액도 지난해(96만6천원)보다 2만8천원 늘어난 평균 99만4천원으로 집계됐다.

상여금을 주는 대기업(80.7%) 비율은 중소기업(76.7%)보다 약간 높았다. 하지만 대기업은 지난해 87.8%에 비해 비율이 오히려 크게 감소했고, 중소기업은 작년의 71.0%보다 6% 가량 늘어났다. 

상여금 미지급 사유로는 연봉제 실시(61.4%), 지급여력 부족(15.7%), 지급규정 없음(14.3%) 등이 꼽혔다.